밈코인 열풍 식은 솔라나(SOL)...140달러 저항선 돌파 어려움 겪나
이더리움(ETH)의 강력한 경쟁자인 솔라나의 SOL 가격은 9월 10일(현지시간) 이후 140달러를 넘기지 못하고 있으며, 125달러 지지선에서 매수 활동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횡보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SOL의 하락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사용량 감소와 밈코인 열풍이 줄어들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솔라나 기반의 여러 암호화폐가 최근 30일 동안 가격 하락을 겪었으며, Pump.fun 거래량도 70%나 감소해 네트워크 사용량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DappRadar와 Defi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의 온체인 거래와 총 락업 예치금(TVL)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일일 거래량은 8월 중순부터 9월 10일까지 20,465건에서 1,778건으로 급감했으며, TVL은 13% 감소해 5억 4,800만 달러에서 4억 7,7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이는 네트워크 상에서 사용자와 개발자의 활동이 줄어들었음을 나타내며, SOL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SOL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주요 이동 평균선 저항을 극복해야 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139달러의 200일 이동 평균선, 143달러의 50일 이동 평균선, 147달러의 100일 이동 평균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SOL은 지난 몇 달 동안 이 저항선을 여러 번 돌파했지만, 매번 이전보다 낮은 고점을 형성하며 공급 압력이 증가해왔다. 이를 돌파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매수세가 강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11일(한국시간) 오전 8시 52분 현재 시총 5위 코인 SOL은 24시간 전 대비 0.32% 오른 135.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87% 상승한 57,602달러에,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0.13% 오른 2,309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24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