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묵힌 비트코인 움직였다…장기보유자 매집 급증
오랫동안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BTC)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에 도전하면서 매일 수천개의 코인이 깨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6월 2일에만 2800개의 비트코인이 2~3년 만에 처음으로 온체인으로 이동했다. 4~5년 동안 고정돼 있던 코인은 4500개로, 훨씬 더 많았다. 또 6월 3일에는 10년 이상 지갑에 있던 210개의 비트코인이 움직였다.
10년 된 코인의 온체인 이동은 상당히 정기적으로 발행하나, 최근 비트코인 강세장에서는 그 빈도가 증가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인 7만3800달러를 앞뒀던 지난 2월 말부터 이 가장 오래된 비트코인 집단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드(Onchained)는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의 미래 가격 잠재력에 대한 새로운 확신을 나타낸다"며 "이들 집단은 현재 가격으로 보유 자산을 청산하기보다는 보유하기로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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