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만에 9배 급등한 수상한 코인… 비트코인 거래량 추월한?
국내에서 발행된 가상자산 ‘마일 벌스’ 코인이 이틀 만에 9배 급등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마일 벌스가 크게 오르자,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특정 세력이 시세 차익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가격을 띄운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8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빗썸에서 마일 벌스는 전날보다 94% 오른 24원에 거래됐다. 이날 급등락을 거듭하며 10.43원까지 떨어졌던 마일 벌스는 한때 35.98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마일 벌스는 지난 26일 4원에 거래된 후 갑작스럽게 급등했다. 이날 최고가 기준으로 이틀간 상승률은 776%에 달했다.
마일 벌스는 트루스트체인이란 국내 업체가 발행하는 가상자산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각 기업 상품의 마일리지를 통합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트루스트체인의 사업 모델이다. 마일 벌스는 지난 2020년부터 발행돼 현재 빗썸과 코인원 등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다만,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인 업비트에서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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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95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