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전 공동 CEO 라이언 살라메가 형사 사건에 대한 유죄 인정 합의의 일환으로 바하마에 있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재산을 양도하기로 합의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2일(현지 시각 ) 보도에 따르면 FTX와 관련 채무자가 델라웨어 지역 미국 파산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라이언 살라메는 바하마에 소유한 590만 달러 규모의 주택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9월 살라메는 형사 고발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에 대한 합의의 과정으로 560만 달러를 채무자에게 지불해야 했다.
이에 살라메는 현금을 지불하는 대신 본인 소유 거주지를 FTX로 전환해 배상금을 충족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살라메는 불법적인 정치 기부금 제공과 연방선거관리위원회를 사취하려는 음모와 무면허 자금 송금 사업을 운영하려한 음모 혐의로 기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