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北 불법 자금거래 실태는
美당국, 지난해 바이낸스 도움받아 北자금 440만 달러 압류
美검찰은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 징역 3년 구형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해 5월 북한의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여러 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제재했다고 밝혔다.
제재를 받게되면 제재 대상자의 미국 내 자산과 수입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며 관련 행위들이 OFAC에 보고된다. 그리고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 또는 단체와 특정 거래를 하는 사람 역시 제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OFAC은 발표에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바이낸스는 재무부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 재무부와 협력했음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과 거래를 중개하고 자금세탁 방지 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 인정한 것이다.
미국 재무부와 법무부는 바이낸스가 미국인을 고객으로 둔 가상화폐 거래소로 재무부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 등록했기 때문에 실효적인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운용해야 하는데도 그러지 않아 은행보안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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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651367?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