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다음 ETF 타겟인 알트코인의 대장인 이더리움(ETH)이
올 상반기 암호화폐 업계 최대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현재 올 5월에 첫 승인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현재 진행상황으로는 승인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안에는 승인 가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과연 공식 승인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주목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 속에서 승인의 키를 쥐고 있는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과연 이더리움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가
또 하나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우선 가장 근접해서 살펴봐야 할 점은
현재 이더리움 선물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 CME에
승인이 되어 있다는 점인데,
이더리움 선물의 분류가 ‘증권’이 아닌 ‘원자재’로 되어있다는 점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SEC는 그동안 암호화폐 규제 및 제재에 대한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한 점으로 많은 질타를 받고 있지만
모두 ‘증권성’이라는 일관된 기준으로는 꾸준히 주장을 하며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제재를 가해왔는데요.
이런 관점에서 이더리움 선물 ETF가 ‘원자재 선물'로 분류가 되어 있다는 점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지 않았다는 점을 반증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더리움 현물 ETF 또한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할 수 있는데,
한 가지 유의해야될 점은 SEC가 ‘암호화폐 스테이킹’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를 하고 제재를 가하고 있는 만큼
이더리움이 지닌 스테이킹의 성격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나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은 어떤 형태로든 제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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