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와 베이스가 뭐길래…수백% 수천% 오르는 요즘 코인 공통점
업비트, 빗썸 등 국내 중앙화거래소를 주로 사용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조용한 장세가 지속됐던 지난 주말, 탈중앙화거래소에서는 몇가지 코인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직접 선보인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베이스(Base)’기반 코인들과 솔라나 기반 코인들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2%내외 등락하며 조용한 흐름을 이어갔다.
기사 모두 보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81358
두나무, 순이익 증가에도 깊어진 고민… 자회사 14곳 중 11곳 적자
코인 불장에 실적 좋지만 자회사는 부진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 63억원 적자
가상자산·STO 관련 신사업 발굴 모색할 수도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가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 순이익은 크게 증가했지만,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설립한 여러 자회사는 대부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대비 515.4% 급증한 805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7% 감소한 1조153억원, 영업이익은 20.9% 줄어든 64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도 순이익이 5배 넘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코인 가격 상승으로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의 경우 지난 2022년 말 가격은 22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말에는 5700만원으로 상승했다. 두나무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값어치는 같은 기간 2582억원에서 9133억원으로 253.7% 급증했다.
문제는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운영 중인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는 점이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에 대비해 최근 몇 년간 여러 회사를 인수하거나 설립했는데, 지금껏 제대로 실적을 내면서 자리를 잡은 곳을 찾기 어렵다.
두나무는 지난해 기준으로 총 14곳의 자회사를 운영했다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두나무앤파트너스, 퓨쳐위즈, 드림트리혁신성장제1호사모투자 등 3곳을 제외한 회사가 모두 지난해 순손실을 기록했다.
기사 모두 보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8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