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활황세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범죄활동이나 불법활동 또한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블록체인 포렌식 회사 TRM Labs의
불법 가상자산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불법 가상자산 활동 거래량의 45%가
트론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트론 네트워크에서 41%,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24%,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18%를 기록했는데
트론 네트워크에서 지난 2022년에 비해 4% 증가한 수치인데
트론이 가상자산 이체를 위해 수수료적인 면이나 속도적인 면 등에서
가장 용이한 네트워크인 만큼
자연스럽게 트론에서의 범죄자금 이체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특히 최근 북한 해커들이 트론 네트워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실질적으로 트론 자체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
오히려 트론 네트워크가 그만큼 자금 이체를 위해
가장 좋은 성능을 지닌 네트워크라는 것을 보여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행인 점은 2023년 가상자산을 통한 불법 자금이
전년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으로는 트론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불법자금 이체 총량은
전년에 비해 오히려 감소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전체적인 총량은 더 감소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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