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비트코인 일확천금 꿈꾸지마"...세계 1위 자산운용사의 경고
비트코인 투자로 일확천금을 노리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블랙록은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에 진입함에 따라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이 달까지 치솟는 이른바 '투 더 문(To the Moon)'은 앞으로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로버트 미치닉 블랙록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뉴욕에서 열린 비트코인 투자자의 날 콘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올리던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생태계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시장이 성숙해지고 제도화 되고있다"면서 "비트코인의 악명 높은 변동성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 것이고 동시에 천정부지로 치솟던 비트코인 수익률도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치닉은 "비트코인이 한계점에 도달했거나 앞으로 추가 상승랠리가 없을 것이란 의미는 아니지만 지난 10년동안 목격했던 연간 124% 평균 수익률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대 수익률이 계속 하락할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2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15% 상승한 70,0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는 과정에서 6만 달러 초반까지 급락했지만 현재는 낙폭을 대부분 회복한 상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54762
美 공화당, 이더리움 증권성 정의 두고 SEC 압박 본격화
패트릭 맥헨리 의원을 포함한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 의원 48인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게 이더리움(ETH)에 대한 명확한 정의 제시를 촉구했다.
패트릭 맥헨리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 글렌 톰슨 하원의원을 포함한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 48인은 26일(현지시간) SEC 겐슬러 위원장에게 공식 서한을 발송, 다음달 9일까지 SEC에게 이더리움을 포함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명확한 규제 분류를 요구했다.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암호화폐 산업 규제 집행 행태를 비판했다.
공식 서한은 "SEC가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 증권 및 투자 계약을 포함한 다양한 용어에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않은 채 임의로 규제 집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서술했다.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특히 SEC에게 이더리움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분류를 촉구했다. 공화당 하원 의원들의 촉구는 최근 SEC의 규제 집행에 대한 지적이다.
포츈지는 지난 20일 SEC가 이더리움 재단에 대한 조사에 착수,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재단 간 연결고리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SEC의 이더리움 재단 조사 착수에 최근 상승장을 맞이한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긴장 상태에 잠겼다.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명확한 원칙없는 SEC의 임의적인 규제 집행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공식 서한은 "이더리움은 디지털 자산 증권인가? 명확한 정의를 제시하라"고 서술했다. 이어 "명확한 규제 지침이 수반되지 않은 SEC의 규제 집행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방해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https://www.blockstreet.co.kr/news/view?ud=2024032709343747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