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 공개된 이더리움 포맷인 ERC-404 기반의
첫 프로젝트였던 판도라(PANDORA)가
토큰 가격이 출시 1주일만에 최초 대비 120배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판도라토큰의 총 공급량은 8000개로 아주 소량이기도 하고,
이 소량으로 24시간 거래량이 7600만 달러에 달할 만큼
소량의 공급이 매우 공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볼 수 있는 만큼
소량의 공급량을 기반으로 한 이런 공격적 거래에 의해 가격이 폭등했다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판도라 토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새로 공개된 이더리움 포맷인 ERC-404라는 점인데요.
ERC-404는 이더리움 토큰 표준으로 가장 널리 쓰인 ERC-20과
NFT 표준으로 쓰이던 ERC-721의 장점을 결합한 포맷으로
ERC-20의 높은 유동성과 NFT의 장점인 식별성을 결합한 포맷인데
판도라토큰의 구조 자체가 이런 ERC-404의 컨셉을
명확하게 반영한 구조이기 때문에 주목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어떤 투자자가 토큰을 사면, 해당 지갑에 NFT가 에어드랍 되는데
토큰을 팔면 지갑에 있던 NFT가 자동 소각되는 구조로
토큰을 거래함으로써 NFT 거래가 자동으로 가능한 구조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NFT의 가장 큰 문제점인 유동성 부족문제를
ERC-20의 거래형태로써 해소할 수 있다라는 점을 반영했다는 점,
그리고 토큰을 거래할 때 발생되는 NFT의 등급이 랜덤하게 바뀌어서
발행될 때마다 희귀도 점수가 부여되고, 가장 희소한 NFT는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일종의 게임 형태의 NFT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ERC-404가 나아갈 하나의 방향을 제시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향후 판도라토큰이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바이낸스, OKX 등 주요 대형 거래소들이 ERC-404 거래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점
적어도 현재의 산업구조에서 표준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이 나아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나아갈 방향 중 한 가지 Case를 제시했다는 점 등에서
판도라토큰은 향후에도 ERC-404의 선행모델로써 주목해 볼만한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