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지주사 NXC가 최대주주로 있는
국내 5대 거래소 중 하나인 코빗에 대해
NXC가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코빗은 2013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로
우리나라 거래소들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는 업비트,빗썸,코인원,고팍스와 함께 소위 국내 5대 거래소로써
2017년에 NXC가 코빗의 지분 62%를 사들이며
최대주주로 등극하기도 했는데요.
이어서 2021년 SK그룹 내 투자전문회사인 SK스퀘어까지 2대주주로 합류하며
대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한 거래소로써
성장이 기대되는 거래소로 자리매김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년 새 코빗의 수익성은 점차 악화되어
2018년 75억원, 2019년 135억원, 2020년 86억원,
2021년 27억원, 2022년 358억원 등
연속으로 영업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희망퇴직까지 단행하면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가 많아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이는 코빗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국내 5대 거래소 중 코인원, 고팍스의 경우
2022년 적자전환 이후 지속 영업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업비트와 빗썸은 영업이익을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이 두 거래소 또한 영업이익이 감소추세에 있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및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장에 접어드는 분위기에서도
이처럼 우리나라 5대 거래소들이 저마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빗썸의 경우는 영업이익 지속 감소에 따른 적자전환 Risk 해소 및
여러가지 법적 이슈 및 운영상의 이슈 등 환경적인 이슈들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가 있고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경우 하루 빨리 흑자전환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