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최근 불법 저작물 유통조직으로부터
비트코인 5만개를 압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압수규모는 약 22억달러 상당으로
그동안 독일 정부가 압수한 물량 중 가장 큰 물량이라고 하는데
독일 정부에서 만약 이를 일괄적으로 현금화하게 될 경우
시장에 꽤 크나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물량이기는 합니다.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게 독일 연방검찰에서 지난 2018년에
불법 온라인서적 사이트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했던 적이 있는 만큼
이번 압수물량에 대해서도 매각을 할 가능성은 존재하고 있는데
다만 수사와 재판이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에
당장 이 물량이 풀릴 염려까지는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례에서 살펴봐야 할 점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를 악용한 범죄에 대해서
점점 규제나 대응 능력이 상승되고 있는 만큼
이 자체는 암호화폐 제도권화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고
기존에 유통이 되던 물량이 다시 유통이 되는 만큼
ETF 등을 통한 기관들의 매입에 더 힘을 가할 수도 있고
유통량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다라고 볼 수도 있어서
매도압력에 따른 가격하락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부정적으로 볼 사례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