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 Fed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 동결을 발표한 가운데
금리에 대한 정책 기조 전환을 강화하면서도
조기 금리인하에 대해서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습니다.
연준은 기존 추가 금리 인상 정도를 결정할 때
긴축적 통화정책의 누적 효과 등을 감안해야 된다는 내용을 삭제하는 대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지속 가능하도록
움직임이 있다는 더 큰 확신이 있을 때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는데
이 입장은 바꾸어서 해석을 해 보면
현재 기준금리 인상에서 기준금리를 동결 기조로 전환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 스텝이 기준금리 인하는 아닐 수도 있다는 입장임과 동시에
지금으로써는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더 오랜기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를 위한 지표를 더 관망해 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 덧붙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FOMC 회의 때까지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신할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면서
금리인하는 3월에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을 간접적으로 피력했는데
당초 지난 해 4분기 금리 동결이 지속되었을 당시만 해도
올 3월 즈음에는 첫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었으나
현재로써는 3월은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고
대신 상반기 내, 5~6월 정도로 첫 금리인하 시기가 더 높은 확률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리해보면 현재로써는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2분기인 5~6월 정도에 금리 인하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