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 "변제 거부"...방법 없을까?
급여명세서 보면매달, 빠지지도 않고건강보험료는 잘도 빠져 나갑니다. 생활비도 빠듯하지만좋은 의료 서비스 받기 위해서피땀 흘려 돈 버는 겁니다. 이 건보료를무려 46억 원이나 횡령한 직원을잡기는 잡았는데 자신은 돈이 없다면서 변제를 거부했습니다.
전직 건보공단 팀장 46살 최 모 씨의 주장입니다. 나는 사십몇억 원을 횡령했지만 현재 남아 있는 돈이 전부 없고 또 가상화폐나 여러 가지 선물투자로 탕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피해변제를 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이 사람 같은 경우에는 22년 4월부터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면서 본인이 임의로 본인의 계좌에 송금을 하거나 인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원으로 보내야 할 돈을 자기 명의의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을 통해서 무려 46억 원을 횡령했고요. 현재까지는 필리핀으로 도주한 이후 본인이 전부 다 소진을 했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어서 이 주장이 맞는 것인지 확인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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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계시' 목사의 사기…신도에 가상화폐 팔아 17억 '꿀꺽'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며 신도들에게 수십억 원의 가상화폐 투자금을 가로챈 목사가 피소됐다.
미국 콜로라도 증권규제국은 최근 사기, 라이선스 규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엘리오-케이틀린 레갈라도 부부와 이들이 설립한 INDX코인 유한회사를 상대로 민사 사기 소송을 제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목사인 레갈라도는 지난해 4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몇 달간의 기도 끝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 하나님의 부(富) 이전을 위한 레일을 설치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인덱스(INDX) 코인'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킹덤 웰스 거래소'라는 가상화폐 거래소까지 직접 설립하고 신도들이 INDX 코인을 구매하게 했다.
증권규제국은 이들이 약 10개월간 300여 명에게서 투자금 320만 달러(약 42억8160만 원)를 끌어모은 것으로 파악했다. 증권규제국은 "이들이 만든 INDX코인은 유동성이 없고 사실상 아무런 가치가 없다"며 "투자자들은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레갈라도 부부는 투자금 상당액을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하는데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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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외로워요. 만날래요?” 가상자산 시장서도 ‘로맨스 스캠’ 수십억 규모 기승...거래소 사기 차단 안간힘
“오빠, 나 한국 가기 전에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어? 되게 좋은 기회인데 내 코인은 OO 거래소에 묶여 있어 ㅠㅠ. 오빠 비트코인 가진 거 나한테 좀 보내줄 수 있어? 이걸로 돈 벌어서 한국에서 재미있게 놀자!”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 것처럼 상대를 속여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접근해 오랜 기간 적극적으로 호감을 보이고 신뢰 관계를 쌓은 뒤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식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로맨스 스캠 일당에게 속아 가진 암호화폐를 모두 넘길 뻔했다. A씨는 코인원에 자신의 암호화폐 전액을 특정인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보내려고 했다. 암호화폐 지갑은 개인 은행 계좌와 비슷한 것이다. 거래소의 암호화폐를 개인 암호화폐 지갑으로 보내려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그 지갑은 A씨가 아닌 일본인 여성 하나코(가명) 명으로 돼 있었다. 코인원 직원들은 A씨 휴대전화 바탕화면 일본어 번역기 애플리케이션(앱), 일본어 채팅 앱 등 설치된 사실도 확인했다. A씨는 “일본에서 미용실을 하는 친구에게 보내려고 한다. 이 친구와 같이 투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인원은 A씨의 출금을 막고 A씨에게 로맨스 스캠이 의심된다고 경고했다.
이런 식으로 코인원이 지난 한 해 막아낸 로맨스 스캠 피해 규모는 35억원이 넘는다. 또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로맨스 스캠과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사전에 차단해 막아낸 총금액은 약 1100억원에 달한다.
이에 거래소들은 저마다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을 구축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범죄를 차단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FDS는 접속 정보와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금융 사기 등 이상 거래를 미리 막는 시스템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SNS 등을 통해 접근한 자로부터 속아 암호화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경고’를 발령한 바 있다. 권유에 속아 투자를 시작하면 세금, 보증금, 보안 문제 등을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하고 항의 시에는 연락 차단과 계좌 동결 등의 방식으로 출금을 거부하는 수법이다. 특히 로맨스 스캠처럼 투자에 도움을 주겠다며 접근하는 이성 또는 낯선 사람은 불법 거래소 소속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426784?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