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21년 ATH시 프랙탈패턴 출현 '2천만원' 전망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고전하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향후 이더리움의 상승이 두드러지며 200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가인 엘자는 트위터를 통해 기술적 분석상 이더리움 내년 말까지 무려 1만5천 달러(2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며 현재 가상화폐 시장의 약세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이더리움이 2021년 이전의 급격한 가격 상승을 이뤘던 것과 유사한 프랙탈(반복적 가격패턴을 통해 잠재적 전환점 포착) 패턴을 따라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업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근시안적이고 순간의 가격 변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석가의 평가에서 거래자들은 전반적인 가격패턴을 이해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살펴볼 것을 권면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금까지 이더리움의 행동 패턴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매도압력을 받으면서 즉각적인 저항선 돌파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일 차트의 움직임을 보면 이더리움은 약 2200달러(294만원)라는 중요 지지선으로 후퇴한 상황으로 올해 1월 최고치 2700달러(361만원)에 비해 20%가량 하락했다. 그리고 매도압력은 단기는 물론 중기까지 이어질 태세다.
이더리움 하락 역시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촉발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약 4만7000달러에서 4만 달러 미만으로 추락, 이더리움을 포함한 대부분의 알트코인에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GBTC가 대량으로 매도되면서 비트코인은 물론 알트코인 전반에 걸쳐 대량 매도로 이어졌다. 여기에 SEC가 이더리움 ETF 승인을 연기함에 따라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
이와 관련 엘자는 이더리움을 둘러싼 부정적 상황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상승) 궤도에서 이탈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건강한 신호'로 통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조정이 이뤄지면서 고래의 포지션 축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 과정이 끝나면 다음 상승 구간에서 5000달러(670만원)를 뚫고 1만5000달러(2000만원)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5개월간 200달러(26만원)에서 4800달러(640만원)로 상승시킨 프랙탈 패턴이 이번 주기에도 비슷하게 이어지고 있어 지난 2021년 11월의 최고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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