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추가 하락 여력 커…4800만원대까지 떨어질 것"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4만달러대로 떨어졌다. 18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3.6% 하락한 4만1167달러(약 5500만원)까지 밀려났다.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이후 현재까지 약 12% 하락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관련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각각 7%, 2% 떨어졌고 마라톤디지털은 6% 이상, 아이리스에너지는 8% 떨어졌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는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은 여전히 조정 국면에 있다"며 "여전히 상당한 차익실현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파생상품 거래소로의 비트코인 유입은 증가세를 멈춘 상태인데, 이는 약세장 및 가격 조정을 앞둔 추세라는 설명이다.
차트 분석가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비트코인 차트 분석가 줄리오 모레노는 비트코인이 3만6000달러(약 4800만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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