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장도 기울어진 운동장… 큰손 고래, 업비트 코인 90% 보유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 10개 중 9개는 고래(대형 투자자)의 보유 가상자산이 소액 투자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된 가상자산이 발행사업자나 일부 중개 사업자 등에게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고래 쪽으로 기울어진 코인 운동장에선 건전한 시세 형성이 어렵고 대량 매도 후 뒤따르는 시세 폭락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21일 조선비즈가 업비트에 상장된 전체 가상자산의 코인마켓캡(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116종 중 고래와 소액 투자자의 코인 보유비율이 공시된 가상자산은 총 42종이다. 고래는 가상자산업계에서 대형 투자자를 의미하는 단어로 고래의 투자 지표는 기관 투자자의 투자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단서이기도 하다. 코인마켓캡은 고래 투자자를 특정 가상자산의 전체 유통량 중 1%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로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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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판 머스크’로까지 불리며 주목을 받았던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 대표는 1991년생으로, 가상자산 스타트업 테라폼랩스를 창업했다가 지난해 대규모 코인 폭락 사태를 야기한 핵심 인물이다.
해외로 도피했던 그는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출국하려다 덜미가 잡혀 현지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 결과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 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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