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IPO추진 성공할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의 독주를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최근 적자 폭이 커진데다 대주주리스크가 상존해 IPO를 향한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코리아는 지난달 말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작업에 착수했다. 아직 구체적인 상장 시점과 목표 기업가치는 정하지 않았으나 오는 2025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코스피 시장 상장으로 변경할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빗썸코리아가 상장에 성공하게 되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1호 상장사가 된다. 업계에서는 상장사라는 공신력을 확보해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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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220% 급등하며 부활의 날갯짓… P2E 게임 살아나고 해외 상장도
게임 제작사 위메이드의 자체 발행 코인 ‘위믹스’의 가격이 최근 두 달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외 거래소에 잇따라 상장이 된 데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반 게임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믹스는 지난해 말 위메이드가 유통량을 허위 공시한 점이 문제가 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DAXA)로부터 상장 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올해 초 코인원에 이어 최근 고팍스에도 다시 상장이 되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남국 파문’ 딛고 최근 두 달간 230% 급등
15일 오전 10시 기준 코인원에서 위믹스는 23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월 14일 가격인 740원과 비교해 두 달 만에 220% 넘게 오른 것이다.
위믹스는 올해 큰 부침(浮沈)을 겪었던 가상자산이다. 지난 2월 코인원에서 다시 거래가 시작되면서 며칠간 가격이 급등했지만, 이후 점차 내리막길을 걸었다.
설상가상으로 5월에는 김남국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위믹스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매매해 온 사실까지 드러나자, 가격은 계속 약세를 이어갔다. 위메이드가 P2E(Play to Earn·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 게임에 대한 규제 완화를 노리고 김 의원에게 로비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면서 위믹스 코인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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