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33억 빼돌린 경리, 어디 썼나 보니
10여 년 간 경리로 일하면서 30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3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의 한 밀가루 가공업체에서 경리로 일하면서 213회에 걸쳐 33억257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직원 급여와 회사 비용 지급 등을 총괄한 A씨는 관련 비용을 2배로 부풀려 결제받는 수법으로 회삿돈을 횡령했다. A씨는 그 돈으로 프랑스, 괌, 멕시코, 필리핀 등으로 매년 여러 차례 해외 여행을 다녔고 가상화폐나 부동산 투자에도 썼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부동산 투자로 이익을 거뒀음에도 회사에 반환하지 못한 돈이 20억 원이 넘는다”며 “피해 회사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618628?sid=102
비트코인, 다시 숨고르기 돌입…연말 랠리 전망 '긍정적'
최근 보합세를 기록하다가 하루 만에 7%가량 급등하며 5000만원선을 돌파한 비트코인이 다시 숨고르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13일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4960만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 3%가량 상승한 비트코인은 이후 7일간 상승과 하락폭을 2% 내로 기록하면서 보합세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다 비트코인은 지난 9일 최대 7%가량 급등하며 다시 상승 전환하며 최대 5028만원대까지 상승했다. 이후 다시 3일째 2%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에만 30%가량 상승한 비트코인의 연말 가격 전망은 밝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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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기부' 수단으로 활약…국내외 활용 활발
가상자산이 비정부기구(NGO)의 기부 캠페인에도 활발히 활용되면서 블록체인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미국의 블록체인 기반 모금 플랫폼 ‘기빙블록'이 발표한 올해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화폐 기부액은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637억원)를 넘어섰다. 기빙블록은 가상화폐 시장이 격동의 시기를 보냈음에도 역대 2번째로 많은 기부액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국내 사례를 보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2021년부터 가상자산을 기부받았다. 이후 기부 참여자에게 기부 증서 대체불가토큰(NFT)을 주는 '그린 열매 NFT 나눔 캠페인'을 진행, 젊은층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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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하마스 보낸 거액은 가상화폐"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상화폐를 활용해 이란으로부터 2년간 거액을 받아왔다.
WSJ는 이스라엘 전·현직 관료들을 인용, 하마스가 2019년 하왈라(이슬람 문화권의 전통적 송금 시스템)를 이용해 이란에서 수천만달러를 조달했으며 이후 이스라엘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이를 디지털 통화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이스라엘 국가대테러금융국(NBCTF)은 가자지구 내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이 보유한 암호화폐 자금에 대해 7건의 압류명령을 내렸다.
첫 번째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47개 계정을 대상으로 하마스 연계 가상화폐 거래소인 '알 무하다툰'의 가상화폐 자금을 압수하라는 것이었다. NBCTF는 해당 자금이 가자 지구 회사 소유이거나 '심각한 테러 범죄'를 저지르는 데 사용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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