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정도는 있어야 말로 안 비참”…평생 걱정없이 살수 있는 돈, 얼마일까요?
대한민국 부자들은 돈을 얼마나 갖고 있을까.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4월 발간한 '2023 대한민국 웰스(Wealth) 리포트'는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을 부자로 정의하고, 이들의 투자 전략과 부동산 투자 방식 등을 분석했다.
2022년 말 기준 부자의 총자산 평균은 약 72억원으로 1년 전(78억원) 대비 6억원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 가격 하락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부자 1인의 평균 부동산 자산 보유액은 2021년 말 45억원에서 2022년 말 39억7000만원으로 줄었다. 반면 금융자산 규모는 31억원으로 차이가 없었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이 55%, 금융자산이 43%, 기타 2% 등이었다.
지난해 부자의 수익률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준 금융자산은 주식(50%), 펀드·신탁(25%), 가상화폐(7%)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금융자산은 예금(46%), 보험·연금(15%) 등 저위험 안전자산으로 확인됐다.
부자가 보유한 평균 주택 수는 1.7채로, 부동산 자산은 평균 39억7000만원이었다. 부자의 연령대별 부동산 매수 횟수를 보면 40대 이하는 3.4회, 50대는 5회, 60대는 5.8회로 각각 집계됐고, 70대 이상은 9.7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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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몰리는 코인 시장…비트코인, 안전자산 지위도 넘본다
대표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한 달간 25% 넘게 급등하면서 코인시장으로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이라는 호재에 앞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돼 수요가 늘어나는 등 복합적 요소로 가격 오름세가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이날 가격 상승 이전에는 안전자산의 특성을 보이면서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선물 가격이 오르자 비트코인의 가격도 비슷한 패턴으로 움직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발발했을 때도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지목되며 가격 상승이 나타난 바 있다. 가상자산의 경우 국경을 넘어 전송이 가능하고 개인 지갑에 보관할 경우 물리적인 도난 우려도 상대적으로 낮다는 특성을 지닌다. 또 화폐가치 하락 때 가치저장 수단으로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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