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효과?'…가상자산거래소 의심거래보고 대폭 늘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의 의심거래보고(STR) 건수는 모두 1만1천646건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3분기까지 STR 건수가 이미 지난해 연간(1만797건) 규모를 넘어선 것. 이는 지난 5월 불거진 김남국 무소속(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거래소가 고객확인 의무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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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가상화폐 2조3천억원 탈취…핵무기 개발"
'라자루스' 등 북한과 연계된 해커집단이 핵무기 개발 자금을 마련하려 지난해 총 17억달러(2조3천억원)어치 가상화폐를 해킹으로 탈취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가 평가했다.
북한과 연계된 해커집단이 이처럼 큰 규모의 가상화폐를 훔치는 게 가능했던 이유는 가상화폐 거래에 쓰이는 탈중앙화 금융거래(디파이·DeFi) 플랫폼에 허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북한 연계 해커집단은 '하모니 브리지' 등 디파이 플랫폼의 취약점을 발견해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작년 탈취한 가상화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1억달러(약 1조5천억원)를 이런 디파이 취약점 공략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433658?sid=104
“남친이 비트코인 1억 간다는데, 이게 맞나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19분 현재 비트코인은 4693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비트코인 가격은 3600만원대에서 움직였고, 연초만 해도 2100만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한달 전과 비교하면 1000만원 가량이 올랐고, 연초 대비로는 두 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투자게시판에는 ‘비트코인 1억(원) 간다는 남친(남자친구), 이게 맞아요?’라는 질문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질문에는 ‘1억은 가지. 문제는 그 때 물가가 짜장면 한 그릇이 5만원인게 문제겠지’, ‘1억 무조건 감’, ‘10억 간다’ 등의 낙관적인 댓글이 달리는 한편 ‘얼만에 샀는지가 중요하다’, ‘코인을 모르던 때 세상에 알려지면서 투자와 투기가 몰려 10만배 올랐다. 하지만 이제 코인이 실제 주요 화폐가 되지 않는 한 크게 오를 수가 없다’ 등의 회의적인 댓글도 다수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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