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모건, 자체 가상화폐로 하루 10억 달러 예금 이체
다국적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Morgan)의 자체 가상화폐가 하루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585억 원) 규모의 거래를 처리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제이피모건의 가상화폐 이름은 제이피엠코인(JPM Coin)으로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지난 2019년 출시됐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또는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로 제이피엠코인의 경우 미국 달러와 가치가 연동돼있다.
타키스 게오가코풀로스(Takis Georgakopoulos) 제이피모건 글로벌 결제 책임자는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티비(Bloomberg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이피엠코인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585억 원)의 예금 이체를 매일 처리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이피엠코인은 은행의 도매 또는 법인 고객 전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소매 소비자까지 대상이 확대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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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빙하기 끝? 다시 들썩이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당 2000만~3000만 원대 박스권에 갇혀 있던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20일 4000만 원 선을 넘은 데 이어 24일 한때 4700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해외도 마찬가지다. 암호화폐 시세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월 23일(현지 시간) 개당 3만 달러(약 4077만 원)를 넘어선 비트코인 가격은 26일 3만4000달러(약 462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처럼 오른 것은 테라-루나 사태가 불거지기 직전인 지난해 5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대표적인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데는 내년 4월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반감기는 과거 강세장을 촉발하는 역할을 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투자자의 관심을 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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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 현물 ETF, 내년 초 상장되나…한국은?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들썩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이르면 내년 초 현물 ETF를 상장할 가능성 등 여러 얘기가 나온다. 다만, 국내에선 제도·인프라 측면에서 넘어야 할 벽이 높아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티커명 IBTC)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목록에 등록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르면 내년 초 미국에서 승인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주요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내년 1월에 동시에 상장할 가능성 등 현지 관계자를 통해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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