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가장 비트코인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IT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약 5445개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추가 매입한 비트코인의 금액은
약 1억 5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알려졌는데
평균 매입가격은 약 3625만원, 2만 7053달러로
현재 매입가보다 비트코인가격이 조금 밑도는 수치입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현재 약 15만 8245 BTC를 보유함으로써
거의 5~6조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이 되었는데
어떤 면에서는 비트코인이 하방압력이 올 때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는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회사의 방향성이 바뀌어 대규모 매도를 했을 때 시장에 불러올 여파가
어쩌면 수시로 자신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보다도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Risk와
보유수량 자체가 점점 중앙화에 가까워질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아주 긍정적으로만 볼 신호는 아닐수도 있다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지만,
우선은 여태껏 매도를 하는 움직임보다 매수쪽에 무게가 많이 실려있고
현재 매입가격 대비 비트코인 가격이 밑돌고 있는 만큼
추후 자금여력이 된다면 추가 매수할 가능성도 있고
ETF 승인 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경우 큰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대량매각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현재시점에서는 악재보다는 호재에 가까운 소식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