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용자가 0.074 BTC(200 달러)를 옮기는 데 약 20 BTC(50만 달러)를 수수료로 지불해
단일 비트코인 거래에서 가장 비싼 거래 수수료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1일 진행된 이 거래에서 한 사용자는 연속으로 총 4번의 결제를 시도했으며
0.074 BTC를 다른 주소로 이체했는데,
여기에 사용된 거래 수수료는 총 19.89 BTC로
이체 금액 대비 약 270배 더 많은 금액이
수수료로 지불된 기록이 포착되었는데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카사(Casa)의 CTO 제임슨 롭에 따르면,
해당 지갑은 12만 건 이상의 거래 내역이 있는 비트코인 헤비 유저로 알려졌으며
이 거래는 버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거래가 버그가 맞다면 수수료 회수를 진행해야 되는데
이 해당 거래의 블록을 채굴한 비트코인 채굴풀 F2Pool에서
이 거래건을 3일간 보류를 결정했다고 하는데
3일 안에 당사자가 회수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 거래는 정상적으로 처리가 진행될 예정으로
그럴 경우 역대 최고의 수수료로 기록이 남을 예정인데
사실 기록이 남아도 다소 우려되는 부분은
암호화폐 거래수수료가 이렇게 변동폭이 크다는 점은
향후 통화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좋은 일은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회수가 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