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현재 암호화폐 업계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으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블랙록이
비트코인 채굴기업 여러곳에 투자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블랙록은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상위 5대 업체들 중
라이엇 플랫폼, 마라톤 디지털, 사이퍼 마이닝, 테라 울프 등
무려 4곳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4개 업체의 시가총액이 약 49억달러, 우리돈으로 5조원이 넘는 가운데
그 중 약 4억달러가 넘는 4대채굴업체 전체 시가총액 규모 대비
약 6~7% 수준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어
4대 채굴업체 전체의 2대 주주에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현재 채굴기업들이 최근 1년간 채굴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채굴비용 증가 및 기대 수익 저하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블랙록이 현재 기준에서는 비트코인 채굴로 큰 소득은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대 채굴기업 가격 추이. 출처:컴퍼니마켓캡
다만 블랙록은 자금 규모가 크고 튼실하기 때문에
지금 시기에 투자를 하고 기다리다가 암호화폐 성장의 기회가 현실로 다가올 경우
오히려 시장을 크게 장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이는 시장에는 오히려 중앙화가 될 수 있는 Risk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서
마냥 반갑기만 한 소식은 아닐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