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 내려 앉았다…美 추가 긴축 우려 영향
미국의 추가적인 긴축 통화정책 가능성으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지난 17일 오후 4시 40분(서부 오후 1시 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1% 하락한 2만7713달러(3712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6월 20일 이후 약 두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1개당 가격도 4.11% 내린 1726달러(231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은 지난 16일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FOMC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상승 위험이 계속 목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통화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시장은 올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관측해 왔는데,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의 지표로 여겨지는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전날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해당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30818091634417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비트코인 모두 팔았다…3억7300만 달러 규모–WSJ
월스트리트저널은 2021년 대차대조표 기준으로 비트코인 매각 규모가 3억 7300만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페이스X의 2021년과 2022년 재무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는 2021년 회사가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발언은 머스크의 테슬라가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뒤 연이어 나온 것이었다. 당시 발표로 비트코인은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테슬라의 지난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며 회사는 1억 8400만 달러 어치를 제외한 나머지 비트코인을 처분했다. 2022년 2분기에 BTC 보유액의 75%인 9억 3600만 달러를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페이팔의 공동창업자 중 한명인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의 지지자로 SNS X(트위터)를 모든 것의 앱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머스크가 도지코인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채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353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