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암호화폐의 대장 비트코인이 장중 3만달러를 돌파했었는데
지난달 24일 이후 약 3주만에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는 29800~2990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금일 오랜만에 3만달러를 돌파한 원인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로 추측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무디스에서 미국 중소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하향하면서
미국 3대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따라 전통금융의 반대급부에 있다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이
상대적인 기대감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인 페이팔(Paypal)에서
미국 달러와 1대1로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를 출시하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대중화가 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비트코인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을 했을 것이라고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여기에 좀 더 힘을 실었을 것이라고 보여지고 있는데
현재 비트코인 ETF 승인을 신청한 블랙록, 인베스코 관계자 및
갤럭시디지털의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 또한
현물 ETF가 다소 시일은 걸릴 수 있어도
승인은 거의 날 것이라는 의견을 공통적으로 내면서
간접적으로 비트코인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상승을 기록했더라도
아직 흐름상 완연한 상승세라고는 보기 어렵다는 점과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은 아직 혼조세라는 점,
그리고 비트코인 ETF가 만약 미승인이 될 경우
역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Risk 등이 남아 있어서
현재로써는 상승하락이 반복되는 혼조세라고 보는 편이 더 적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