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미국 대형은행 JP모건 체이스가
미국 14위 은행이었던 퍼스트리퍼블릭의 파산 위기에
직접적인 은행 인수를 통한 급한 불을 끄면서
소위 ‘소방수’역할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JP모건 체이스는 퍼스트리퍼블릭의 자산 중
920억달러, 한화 약 123조원에 달하는 예금과
1730억달러, 한화 약 232조원에 달하는 대출,
그리고 300억달러, 한화 약 40조원에 달하는 유가증권 등
400조원에 달하는 자산 대부분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미국발 은행 위기의 급한 불을 끄는 소방수 역할을 했는데
인수가격은 정확하게 공개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은행 위기는 거의 끝났다’라는 발언을 통해
미국 은행이 위기 발생 시 대처 가능한 시스템이 갖추어졌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은행의 위기가 해소가 되어가면서
전통 은행의 일종의 ‘피난처’로 인식이 됐던 비트코인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외환 거래 업체인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분석가는
퍼스트리퍼블릭 붕괴 이후 신속한 대응을 볼 때,
미국 은행 시스템은 위기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플레이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부분들이 전통은행의 내구성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어떻게 보면 미국 전통은행에 난 불이 소방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불붙은 상승세도 같이 소방이 되며 식어버린 그림이 나왔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소방(?)으로 인해 다소 식어버린 듯한 모습의 암호화폐 시장은
곧 발표예정인 FOMC 회의 결과에서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으며
환경적/분석적인 요소들을 보았을 때,
암호화폐 시장 자체는 긍정적인 지표가 상당수 잔재하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에 소방하지 않아도 될 좋은 불이 다시 붙을 가능성도
현재로써는 상당히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