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앱으로 크게 자리잡고 있는 디스코드(Discord)가
금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디스코드 이용자들에게 수익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암시성 글을 업로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소식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커뮤니케이션 앱 디스코드(Discord)는 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수익화 기능을 제공할 것임을 시사하는 글을 올렸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일 전했다.
이날에는 프라이버시 톡 앱 텔레그램의 파벨 두로프 CEO가 탈중앙화거래소(DEX) 및 자기관리형 지갑을 개발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디스코드 게시물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NFT와 자체 토큰 발행을 포함한 블록체인 기술 구현을 기대하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의견도 보인다.
“내일 만약 디스코드로 돈을 벌기 시작할 수 있다고 하면(어떡할래)?”
디스코드는 친숙한 채팅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Skype(스카이프) 같은 동영상이나 음성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채팅 플랫폼. 2015년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시점에 사용자 기반은 3억 명을 넘고 월간 활성 사용자는 1억 4000만 명에 이른다고 보고되었다(Business of Apps 조사).
디스코드의 기능은 PC 게임을 플레이할 때 특히 편리하며 동료를 찾아 플레이를 조정하고 플레이 중 대화하는 도구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했다. 슬랙 및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경쟁하기 위해 타깃을 확대한 결과 2021년 활성 서버 수는 1,350만으로, 2020년 670만에서 대폭 확대됐다.
디스코드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도 친숙하다. 프로젝트의 정보 수집과 논의, 그리고 휴식처로 이용되어 왔다.
Web3(분산형 웹)의 대표적인 유스 케이스 중 하나인 DAO(분산형 자율조직)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도 이용되고 있다. 메시지, 모델레이터, 일일 명령어 실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 기능과 사용자 프로필에 표시 가능한 ‘배지’와의 궁합이 좋다.
각종 블록체인 구현으로 NFT 및 토큰 유통이 실현되면 암호화폐 사용자에게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레딧 및 트윗 사례]
대형 SNS가 NFT를 채용한 사례로서는 대형 커뮤니티 레딧(Reddit)이 22년 7월에 한정판의 PFP(프로필 이미지) NFT 컬렉션을 판매. 10월까지 290만 개 이상의 아바타가 유통돼 2차 시장 누적 거래량은 600만 달러(약 78억원)에 도달했다. 보유자 수는 281만 건을 넘었다.
특히 ‘Spooky Season’ 컬렉션의 콜라보레이터 중 한 명인 가명 아티스트 poieeeyee에 의해 발행된 Midas Touch는 최고가 18 ETH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약 254만 달러(약 33억원)의 거래대금을 올려 NFT 마켓플레이스 기업 오픈씨(OpenSea)의 하루 거래량 순위 1위로 올라섰다. poieeeyee와의 계약 내용은 알 수 없으나 Midas Touch 거래량 대비 5%가 크리에이터 수수료로 Spooky Season 측 수익이다.
한편 디스코드가 이들 NFT나 DAO 등 웹3 유스케이스와는 별도의 크리에이터 수익모델을 계획하고 있다면 트위터사의 대처가 힌트가 될 수도 있다.
10월 하순에 미 트위터를 약 440억 달러에 매수한 일론 머스크는 대규모 정리해고와 병행해 파트너(크리에이터)용 수익화 기능의 리뉴얼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다.
이전에 머스크는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Twitter Blue)」를 월 4.99달러에서 8달러로 가격 인상해, 계정명에 표시되는 청색의 체크 인증 완료 배지를 편입할 방침을 표명. 또 회신, 멘션, 검색 우선 순위 부여, 페이월(유료 동영상) 게시 기능도 언급했다.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일론의 트위터 인수에 5억 달러를 출자한 주주여서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