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킹그룹인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러시아 침략에 가담한 벨라루스 정부를 대상으로
웹사이트 공격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밝혀졌습니다.
이번 공격이 어나니머스의 처음 공격은 아니지만
벨라루스 정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공격은 처음으로
현재는 복구가 되어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Ukraine)를 돕기 위한 사이버 전쟁의 일환으로 벨라루스(Belarus) 여러 부처의 웹사이트가 새로운 공격으로 다운되었다고 전해했다. 이에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는 러시아의 침략에 가담한 벨라루스(Belarus) 정부를 공격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공격이라고 공식 트위터(Twitter) (@YourAnon)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다수의 벨라루스(Belarus) 정부는 경제, 교육, 법무부의 웹사이트와 벨라루스 국립법률정보센터의 온라인 플랫폼이 탈중앙화된 해킹티비스트 집단과 연관된 트위터 계정인 어나니머스에 의해 타격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그들 중 일부는 이미 복원되었다.
벨라루스(Belarus)는 우크라이나(Ukraine)에 자국 군대를 보내지 않았지만,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러시아가 키이우에서 정부에 대항하는 "특별한 군사 작전"을 위해 영토와 인프라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벨라루스 정부 웹사이트가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어나니머스(Anonymous)는 지금까지 러시아 정부 온라인 인프라에 대한 수많은 공격을 감행했다.
러시아군이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직후, 이 해킹 단체는 러시아의 인터넷 공간을 교란시키겠다고 공언하며 러시아에 사이버 전쟁을 선포했다. 이후 크렘린, 국가두마, 국방부의 웹사이트를 공격하고, 러시아 TV 채널을 공격하고, 수백만 건의 유출된 이메일을 공개했다.
게다가 지난 3월에는 핵티비스트(hacktivist) 그룹은 러시아 중앙은행에 속한 28GB의 문서를 해킹해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5월초 어나니머스(Anonymous) 계열 해킹그룹 Network Battalion 65 (NB65)가 결제처리장치인 치위(Qiwi)를 겨냥했다고 밝혔고, 그 달 말 러시아 최대 은행 기관인 스베르방크(Sberbank)도 타격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