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메타버스계열 NFT 게임에서 앞서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더 샌드박스(SAND)에 두바이 암호화폐 규제당국 VARA가
가상본부를 개설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이달 초에 발표되었습니다.
규제당국이 공식적으로 메타버스 공간에 가상본부를 세우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암호화폐 규제당국인 만큼 안에 직접 들어가서
규제와 관련된 사안들을 직접 점검함과 동시에
산업의 제도화와 발전 정도를 직접적으로 관찰하고
법을 설립해 나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바이 암호화폐 규제당국(VARA)은 3일 메타버스 계열 NFT 게임 더 샌드박스(SAND)에 가상본부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규제 당국에 의한 메타버스의 첫 참가 사례가 된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보도.
VARA는 더 샌드박스 상에서 랜드(가상토지)를 매입해 본부를 설립할 예정이지만 랜드의 위치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VARA는 MetaHQ(가상본부)의 역할과 관련해 전 세계 가상자산서비스공급자(VSAP)가 두바이의 사업자 라이선스를 신청해 신흥기업이 메타버스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 및 다른 규제 당국과 지식과 경험을 개방적으로 공유해 인식을 높이고 안전하게 도입해 글로벌 상호 운용을 추진하기 위한 주요 창구로 기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VARA는 두바이 정부가 지난 3월 론칭한 암호화폐 블록체인 업계를 규제하는 정부기관 ‘두바이 Virtual Asset Regulatory Authority’로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WTC) 관련 기관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운영하는 암호화폐 서비스 공급자의 라이선스 발급과 컴플라이언스 체제 감독 등을 맡고 있다.
VARA에 의한 암호화폐 업계의 우호적 제도에 이끌려 두바이로 이전·확대하는 관련 기업이 늘고 있다. 바이낸스와 FTX 외에도 대형 거래소 바이비트와 싱가포르의 대형 암호화폐 헤지펀드 Three Arrows Capital도 두바이로 이전하겠다고 잇달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