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내 비트코인 10만 달러, 이더리움 1만 달러 간다"
8일 비트코인이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5만4000달러 선을 지키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이자 “연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기업가이자 암호화폐(가상화폐) 옹호론자인 데이비드 곤슈타인은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대형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이 잇달아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연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더리움이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8일 오전 10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5만4077달러, 이더리움은 3601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그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월가의 초대형 은행들이 암호화폐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당분간 암호화폐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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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EC, 친가상자산 기업 투자 ETF 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테슬라, 페이팔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에 나선 기업들만 묶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승인했다. 관련해 SEC가 연내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려는 사전 징후가 아니냐는 해석이 오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미국 자산운용사 볼트에쿼티가 신청한 '볼트 크립토 인더스트리 레볼루션(BTCR)' ETF 상품을 승인했다.
해당 ETF 상품은 펀드 자산의 80% 이상을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비롯해 코인베이스, 테슬라, 페이팔, 스퀘어, 트위터 등 30여개 친가상자산 기업으로 구성했다. 암호화폐 시세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종의 암호화폐 간접투자 상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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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보들의 金" vs "헷지수단 이상"…투자전설들 비트코인 '격돌'
가상 화폐의 본원적 가치에 대한 논쟁이 연일 뜨겁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이 비트코인을 두고 '바보들을 위한 금'이라고 비유한지 하루 만에 거물급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쟁은 가속화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다이먼은 "비트코인은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라면서 "결국 규제 당국에 의해 무너질 것"이라며 가상화폐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다이먼은 비트코인이 현재 탈세, 성매매, 랜섬웨어, 자금세탁 등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고 때문에 결국 각국이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규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다이먼의 발언이 보도된 뒤 하루가 지난 5일(현지시간) 조지 소로스의 비트코인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로스 펀드 측의 상반된 입장에도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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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잊을 만하니 또…급등하는 비트코인에 올라타, 말아?
8일 오전 비트코인은 국내서 656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0.17~2.28% 내린 가격이다.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소폭 내렸지만 그 어느 때보다 코인 투자자의 마음은 한결 편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7일) 오전 비트코인은 5개월 만의 ‘불장’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해외에서 5만5000달러(약 6547만원)선을 회복하고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6700만원을 넘기도 했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시 돌아온 불장을 두고 예비 코인 투자자와 코인 투자자들은 크게 두 반응으로 엇갈렸다. “제일 무서운 게 무관심 속에 거래량만 줄어드는 것이었는데 일단 코인 시장이 살아나서 좋다”라는 의견과 “다시 코인 시장에 이전과 같은 상승은 없을 줄 알고 마음 잡고 주식 투자에 ‘올인’하고 있었는데 지금이라도 다시 코인 시장에 돌아가야 하느냐”라는 고민 가득한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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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JP모건 "기관투자자, 비트코인으로 귀환중"
JP모건이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을 금 보다 더 좋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간주하면서 비트코인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은 투자 노트를 통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추세가 최근 몇주간 재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금 ETF에서 1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200억달러 이상의 돈이 비트코인 펀드로 유입됐다는 것이다. 또 최근 비트코인 시세 상승과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중(도미넌스)가 45%선으로 늘어난 것은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JP모건은 최근 제롬 파월 연준의장과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가상자산을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정책방향을 제시한 것이 최근 비트코인 시세를 5만5000달러까지 끌어올린 원인으로 짚었다.
또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으로 인한 가상자산 결제 솔루션과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성장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도 비트코인 시세 상승의 배경이라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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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체이널리시스 암호 화폐 지수 1위는 미국 중남미 아닌 베트남…아프리카 국가 6곳도 톱20
블록체인 분석 회사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2021년 ‘암호 화폐 지리 보고서’는 신흥 시장의 역동적인 추세에 중점을 두고 전 세계 국가 및 지역의 암호 화페 채택을 조사하고 있다. 작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암호 화폐 사용은 공간에 대한 기관 투자의 대규모 유입과 부분적으로 촉진된 암호 자산 가격 덕분에 극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과 2021년 1월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암호 화폐 지갑의 수는 45% 증가한 6,600만 개로 추산된다.
8월에 체이널리시스는 P2P 거래 및 아프리카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의 사용으로 인해 전 세계 암호화 채택이 880% 증가했다고 보고한 두 번째 ‘글로벌 암호 화폐 채택 지수’를 발표했다. 체이널리시스 팀은 7,000개 암호화 서비스 제공업체의 데이터를 추적하고 158개국에서 ‘의미 있는 암호화 활동’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트위터(Twitter) 설립자 잭 도시의 스퀘어(Square)와 같은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채택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인도와 파키스탄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지수 상위 20개국 중 6개국이 아프리카 국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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