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블록체인 사업 축소설 공방에 입장 밝혀…“사실 무근”
세계적인 규모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해온 IBM이 해당 사업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IBM이 블록체인 팀을 해체하고 사업을 축소했다는 내용의 소식이 퍼져 공방이 확산된 바 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IBM의 홀리 하스웰 홍보 담당 이사는 “IBM의 블록체인 사업은 잘 되고 있다”며 사업 축소설을 부인했다.
하스웰 이사는 “IBM은 블록체인 생태계 시스템과 서비스에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블록체인을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몇몇 리더들과 사업부를 재정비했다”며 “하지만 이는 매년 진행됐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코인데서크는 앞서 IBM의 전직 기업형 블록체인 사업부 소속 직원의 말을 인용해 이 기업의 블록체인 사업이 축소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소식통은 “올해 기술 매출 목표를 90% 달성하지 못하면서 일자리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IBM이 개인 성과가 아닌 비즈니스 성과에 따라 인력을 해고하고 있다”고 축소설의 근거를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소식통은 “IBM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팀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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