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34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랠리 시작됐다
- 3년만에 역대 최고가 갈아치워
- 기관 및 자산가 주도 장기화 전망
-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으로 급부상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 2017년 12월 이후 3년만이다.
지난 2017년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한 것으로 거품론이 일면서 얼마 가지 않아 급락했지만, 이번 상승세는 기관투자자들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어 장기 상승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게 시장 전문가들의 낙관이다.
또 전문가들은 이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기관투자자 주도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만1400달러(약 2340만원) 대를 기록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최고가는 2만1458.91달러(약 2346만원)로 역대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이전까지 최고가는 2017년 12월 17일 기록한 2만89달러(약 2197만원)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만해도 7000달러(약 760만원) 대였으나 2월에 잠시 1만달러(약 1090만원)를 넘었다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떨어진 뒤 8월부터 본격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11월 30일에 1만9000달러(약 2077만원)를 찍어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비트코인 ATM 네트워크인 비트코인 디포(Bitcoin Depot)의 브랜든 민츠(Brandon Mintz)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은 다시 랠리를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관투자자와 억만장자들이 주도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내용 기사 원문으로 모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