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글로벌 큰손들 사이 최대 화두 ‘비트코인’
장중 2000만원 넘어 3년 전 ‘버블기’ 수준 근접
연기금 등 큰손도 투자…제도권 금융사도 호의적
인플레이션·밀레니얼 세대가 비트코인 상승 주도
희의론도 "기관들 얼마나 오래 투자할 지 의문"
'비트코인 가격은 내년 말 31만8000달러(3억5000만원)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을 것.'
지난 14일(현지 시각)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눈이 번쩍 뜨일 만한 보고서가 트위터에서 급속히 확산됐다. 포브스가 씨티그룹에서 '유출됐다'고 소개한 이 보고서는 외환 부문 총괄 톰 피츠패트릭(Tom Fitzpatrick)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21세기의 금(21st Century Gold)'이라고 칭하며 과거 세차례 반복됐던 가격 급등락 흐름을 분석한 결과 작년 초 시작된 비트코인 가격 상승기가 내년 말 정점을 찍은 뒤 내후년 말에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이 1만8000~1만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려 17배가 올라야 가능한 만큼 비트코인을 쥐고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비현실적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씨티그룹 측에서도 이 보고서의 진위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이미 오름세였던 비트코인 가격을 3년 전 버블기 수준으로 밀어올렸다. 18일 장중 한때 1만8000달러를 넘어서 2017년에 기록한 1만9000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발행장수에 가격을 곱한 시가총액은 3274억달러(364조20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금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다. 아무런 재료도 없이 일부 투기꾼들의 작업으로 가격이 급변 했던 3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과 자산가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고 대기업과 제도권 금융기관이 강세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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