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기대했습니다.
치아 플로팅계의 혁신이라 불리는 매드맥스도 깃헙에 무료로 풀려있는 마당에
'절대로 프로그램만 팔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까지 써가며
본인이 개발하신 '프로그램'의 값어치를 높게 평가하시는 그 비법이 무엇일까!
드디어 우리도 양키놈들이 만든 프로그램에 숟가락 얻는게 아니라
무려 대한민국의 한 천재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치아 자동화 플로팅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건가!!
라는 기대감에 그거 보고 자려고 버티고 버티다 잠든 후 깨어나서 보니
......채산성 분석..??
고작 1페타 하시면서.......?
10페타 40페타 하는 분들도 별 말 없으신데... 혼자 급발진...??
아니.. 그러니까 다들 기대하는 그 '비법'을 공개해주세요.
가독성 떨어지는 글이라도 꾸역꾸역 읽은 보람이 없잖습니까.
조롱하는거 같다구요?
아닙니다.
저는 사기에 가까운 행위 혹은
그냥 장사꾼의 입재간에 혹여 누군가 속아
피같은 돈 허공에 뿌리고 고철덩어리 업어오는 사람이 생길까봐
제가 아는 지식선에서 최대한 방어를 하고 있는겁니다.
남들따라 우루루 대만카스테라 차려놓고
다들 간판 내리고 산업 자체가 망한 시국에
본인은 망해서 얼른 도망치려는 주제에
손해는 또 보기 싫어서
권리금도 얼마 달라
지금까지 만들어놓은 카스테라 값도 얼마 달라
기계값도 새거 가격에 얼마 달라
내가 만든 특제 비법 알려줄테니 그것도 얼마 달라
.....
1TB당 몇십만원 받는 장사치를 욕하면서
정작 본인도 1TB당 7만원이나 받아먹는
장사치보다 더한 짓을 하고 있으면서도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마인드
잘 보았습니다.
그럼 1.2페타 선구자님의 글을 다시 반박해보겠습니다.
1. 니모닉(프라이빗 키)이 공개된(!) 플로팅 파일은 쓰레기인가?
- 당장은 돈이 들어온다.
- 다만 모든 키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쓰레기가 될 수 있다.
2. 적정 하드 가격은??
- 현재 치아 붐이 죽으면서 중고 2~2.5만원 선
- 신품 3.5만원선
- 국내 용팔이 가격을 보면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개별 소비자에게 하드디스크를 가장 많이 파는 아마존, newegg 등의 가격을 참고해보면
5월 중순을 최고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추세
3. 하드도 급이 있다던데?
- WD기준: 대부분 괜찮은 제품
- 시게이트 기준: 엑소스 / 아이언울프 프로 / 아이언울프 / 스카이호크 까지가 좋은 제품
- 바라쿠다는 보급형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시게이트에서도 '연속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제품
- 특히 8TB 바라쿠다는 3월부터 플로팅을 했던 사람들에게 역대 최악의 제품으로 평이 나있음
- 발열이 타 제품보다 10도가량 높고, 속도가 타 제품보다 최대 50%까지 떨어짐
- 특히 용량이 거의 다 찼을때는 속도가 뚝 떨어지는데, 파밍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음
- 참고: 1.2페타의 선구자님께서는 8TB 바라쿠다 800TB가 섞인 1.2페타 하드를
기기값만 테라당 4.2만원 + 플로팅값 테라당 3만원에 판매함
????????????
4. 프로그램 개발비도 있다던데?
- 뭐 얼마나 엄청난 프로그램인지 안알려줘서 이부분은 모르겠음
- 하지만 어제 저녁 10페타, 40페타씩 돌리는 형님들이랑 이야기해본 결과..
'뭐 복잡한거 한다고 개발까지 해??
그냥 있는거 대충 돌리면 되는데..
뭔 똥폼은 잡고 xx이여?'
라고 하심
- 1.2페타 선구자는 '100테라와 1페타'의 플로팅이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하는데..
- 과연 100테라와 1페타, 1페타와 10페타, 40페타의 플로팅도 다른 이야기일까 궁금해서 물어봄
- 'xx아 개소리 하지말고 저녁에 소주나 한잔하자' 라는 소리를 들음
뭐.. 여기까지 했으면 대충 아실 분들은 아셨으리라 봅니다.
1.2페타의 선구자님도 알아 들으셨겠죠
사기에 가까운 행위는 처단되어야 마땅합니다.
폭탄은 끌어안고 죽으시던지
아니면 적당한 가격에 처리가능한 사람한테 넘기던지 하시지
본인도 본인 그릇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벌려놓고
폭탄을 황금인양 포장하면서
혹세하며 무민들을 기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