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트데일리의 T&E 입니다.
특집기사 ASIC과 GPU의 미래 2부 "차세대 알고리즘 그 허와 실" 입니다.
현재 Scrpyt 류 코인이 가지는 한계점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비트코인의 ASIC의 출시에 대해서 반-ASIC (Anti-ASIC) 알고리즘을 표방하며 만들어졌지만, ASIC의 출시가 시작되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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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Anti-ASIC을 위해서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는 알고리즘 사용으로 인해 '전력소모'가 많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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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실제 '화폐'로 사용되기에는 모자라고, 특별한 사용수단이 없는 단순 복사판(Clone)에 지나지않는 코인이 너무 많다는 점
출처 : http://com-http.us/
이렇게 3가지가 현재 스크립트 코인이 당면한 가장 큰 한계점이자 과제입니다.
또한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기존의 비트코인이 가지는 한계 [느린 전송, 지나치게 독점적인 분배]도 함께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이러한 움직을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더 공평하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한 가상 화폐에 대한
'대중의 기대'는 넘치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핵심코인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두 그룹의 역활이 함께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첫째. 탄탄한 커뮤니티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코인
그리고
둘째. 대량의 자금을 가진 이들이 참여하는 코인
2 가지 코인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보유한 사람들이 코인을 마구 팔지 않는다' 라는 점입니다.
기술적인 진보는 지속적을 이루어 질 것이고, 심각한 오류는 '하드포크'를 통해서 수정될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점은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 가상화폐가 정말 '화폐'라고 인식하고, 미래에 더 큰 가치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지속적인 보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단순한 논리가 현재 가상화폐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수익률' 이라는 단어를 조금만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지금 하나의 '화폐'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 화폐를 보유하기 보다
다른 화폐 (원화, 다른 코인)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발행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당해야 하고(코인으로 낼 수 없기때문에), 또한
이 코인보다는 다른 화폐가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러한 추세가 매우 강력하며 또한 특별한 사용처 및 코인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컨텐츠가 없기 때문에
거의 90% 코인은 Pump and Dump를 거친 뒤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크립트류 코인들이 가지는 한계점이 ASIC의 출시와 더불어 피부로 느껴지게 되고, '가상화폐'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들이
점차 커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안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제안되고 있습니다.
위에서 적은 문제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비트코인의 ASIC의 출시에 대해서 반-ASIC (Anti-ASIC) 알고리즘을 표방하며 만들어졌지만, ASIC의 출시가 시작되었다는 점
대안 : 더욱 더 강화된 Anit-ASIC 알고리즘을 적용한 코인의 탄생(Scrpyt-jane, Scrpyt-N)
현재 ASIC이 없는 알고리즘을 적용한 코인의 부상(X11, Groestl, Skein 등)
ASIC과 GPU이 공존하는 Multi-Algorithm 사용 코인의 등장
둘째, Anti-ASIC을 위해서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는 알고리즘 사용으로 인해 '전력소모'가 많다는 점
대안 : 스크립트보다 저 발열, 저 전력소모 알고리즘의 탄생 (X11, Groestl 등)
에너지 소모가 매우 적은 POS 코인의 탄생
셋째, 실제 '화폐'로 사용되기에는 모자라고, 특별한 사용수단이 없는 단순 복사판(Clone)에 지나지않는 코인이 너무 많다는 점
대안 : 특수한 목적 및 사용처가 있는 코인의 탄생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코인의 탄생
조금 더 공평한 분배가 가능한 알고리즘(Mulit-Alogithm) 및 방식의 코인 등장
이러한 대안들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기억하셔야 할 점은 '기술은 언제나 진보하며, 대중적인 공감이 가능하다면 코인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서 KGW에 약점이 발견되어서 DGW로 난이도 시스템을 변경하는 하드포크를 최근에 많은 코인들이 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알고리즘을 다른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선언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시장에 큰 혼란이 올 것입니다.
반대로 도기 코인이 'Anit-ASIC!!!!'을 외치며 다른 알고리즘으로 넘어간다면 어떨까요? 태생이 더 자유로움, 즐거움이
모토라 지지 커뮤니티가 흔들리지 않고 시장에도 큰 혼란이 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므로 '대안'은 기존 코인들의 경우에는 '기존 보유자들에게 두려움과 혼란'을주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 질 가능성이 큽니다.
(버그의 수정, 전송 속도 및 안정성 개선 등)
반대로 신규 코인들은 현존하는 '대안'들을 최대한 많이 적용해서 (때론 파격적일 정도로) 신규 보유자들이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야 합니다.
(신규 알고리즘 적용, 낮은 발열, 빠른 속도, 보유시 가치의 상승, 높은 사용 가능성 등)
저번 기사에서 소개한 Nxt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Nxt의 장점은 (70% 가량의 코인이 지속적으로 보유되고 있음(가격안정), 화폐로의 사용을 전제로 만들어짐(빠른 전송 및 Colored coin 목표),
POS 방식의 낮은 발열 및 유지비, 구축되어가는 커뮤니티 및 인프라)
Nxt의 단점은 (100% POS 방식으로 너무 많은 코인이 초기 투자자 몇 몇에게 독점되어 있음, 신규 보유자들에게 큰 매릿트가 없음)
현재 Nxt의 경우 기존의 시스템을 대체하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독점 및 채택한 POS 마이닝 방식으로 인해서
신규 보유자들이 보유를 결정할 만한 큰 매릿트가 없다는 점이 큰 단점입니다. 이 두가지가 서로 상충되면서 현재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화폐'로써의 가치는 높으나 '소수에 의한 독점문제 해결과 신규 보유자가 더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신규 알고리즘의 부상'은 대안을 찾고자 움직이는 가상화폐 세계의 거대한 움직임 중 한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신규 알고리즘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Scrpyt-jane
장점 : 강력한 Anti-ASIC 알고리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쉬 계산을 위해서 필요한 메모리 요구량이 점점 증가하기 때문에 ASIC을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 함. 그래서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는 GPU로도 채굴이 불가능하고 CPU로 채굴만이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음)
ASIC을 활용한 독점적이 채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점차 많은 사람들에게 좀더 공평한 분배가 가능할 수 있음 (궁극적으로는 Cpu를
가진 모든 사람이 채굴에 참여 가능)
단점 : ASIC이 없기 때문에 안전한 분산화된 해쉬를 확보하기 어려움 (CPU로만 채굴할 경우, 서버관리자 및 슈퍼컴퓨터의 공격에 취약함)
요구되어지는 메모리 양이 증가되어 갈 수록 점차 해쉬량이 감소 (GPU 채굴 성능의 지속하락)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발열 및 전기소모량이 높음
해쉬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높은 비용이 발생함 (GPU 마이닝이 유지되어야 함)
적용 코인 : Ultracoin(UTC), Tickets(TIX), ZCCoin(ZCC), Applecoin(APC)
Cachecoin(CACH), CopperBars(CPR), Pennise(CENT), Microcoin(MRC)
2. Scrpyt-N factor
장점 : 강력한 Anti-ASIC 알고리즘(Scrpyt-jane을 개선해서 요구되어 지는 메모리량을 블럭에 따라 변화시키면서 ASIC을 막아내는 방식.
그래서 GPU 채굴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나 ASIC은 만들기 불가능해짐)
ASIC을 활용한 독점적이 채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공평하게 분배가 가능할 수 있음
단점 :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발열 및 전기소모량이 높음
해쉬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높은 비용이 발생함 (GPU 마이닝이 유지되어야 함)
적용 코인 : Vertcoin(VTC), EXECoin(EXE), Thorcoin(Thor), The five coin(10-5),Aircoin(AIR)
Cataloniacoin(CATc), Genesiscoin(GNS), H20coin(H2O), Rotocoin(RT2)
3. X11
장점 : 메모리 요구량이 적기 때문에 전력소모량과 발열이 매우 낮다. (Scrypt류의 의 절반)
채굴을 위한 Miner 설정이 까다롭지 않다.
ASIC이 현재로써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점 : 향 후 X11 알고리즘의 생태계가 조성이 되면 ASIC의 제작이 가능하다. (메모리 요구량이 적기 때문에 Scrypt 보다 쉽게 제작 가능)
현재 코인의 가치가 다른 알고리즘 보다 낮다.
적용 코인 : Darkcoin(DRK), Givecoin(Give), Limecoin(LIM)
4. Groestl
장점 : 메모리 요구량이 적기 때문에 전력소모량과 발열이 매우 낮다. (X11 보다 낮음. 현존 최저)
오래된 그래픽 카드, CPU도 채굴에 참여할 수 있다. (CPU의 성능과 280X의 성능차이가 5배 수준, AMD의 옛날 카드와 280X 성능 동급)
더 공평하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분배가 가능
ASIC이 현재로써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점 : 향 후 Groestl 알고리즘의 생태계가 조성이 되면 ASIC의 제작이 가능하다. (메모리 요구량이 적기 때문에 Scrypt 보다 쉽게 제작 가능)
현재 코인의 가치가 다른 알고리즘 보다 낮다.
적용 코인 : Groestlcoin(GRS), Myriad(MYR)
5. 멀티 알고리즘
장점 : ASIC과의 공존이 가능하다.
향 후 새로운 알고리즘의 등장 혹은 ASIC의 출시와는 상관없이 채굴 환경은 시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절이 가능
단점 : 아직 ASIC과 GPU가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음
가격이 낮다.
적용 코인 : Myriad(MYR)
이러한 장단점이 서로 뒤섞여서 코인의 가격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하나의 요소가 됩니다.
GroestlCoin의 경우 Groestl 알고리즘이 '더 많은 사람이, 더 쉽게, 더 적은 비용'으로 채굴이 가능하지만
이러한 점이 너무 많은 물량을 쏟아내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멀티 알고리즘의 경우 Myriad Coin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상당한 매릿트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각 장점은 또한 그 장점으로 야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점도 같이 보아야 함을 마지막으로 2부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3부에서는 이러한 방향을 토대로 향 후 전망과 더불어 채굴자들이 가야할 길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