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컴퓨터가 상용화되기 시작할 때만 해도
지금처럼 모든 가정에 컴퓨터가 한 대씩 있을 뿐 아니라
모두가 걸어가면서까지 소지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이제 미래는 PC(퍼스널 컴퓨터)를 넘어 PR(퍼스널 로봇)로 향하고 있습니다.
토니 스타크가 몸은 인도에 있으면서 미국의 수트와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스파이더맨을 구출하는 게 우리 모두의 미래가 된다는 것이죠.
PC가 전통 매체의 시간적 제약을 초월시켜줬다면,
PR은 몸의 공간적 제약을 초월합니다.
내 몸은 한국에 있어도 로봇 갯수만큼 지구상 어디나 동시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여러개로 흩어져 있다면 누가 그들을 다 통제할까요?
블록체인이 바로 그 '탈중앙화된 몸'의 뇌 역할을 합니다.
한 개의 주소에 입력한 데이터를 모두가 공유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이는 치안이 안 좋은 국가에 가게 되더라도 안전을 담보해줍니다.
CCTV가 보편화된 후 절도 등 범죄가 얼마나 낮아졌나요.
눈만 깜빡이면 전세계로 증거자료가 전송되어,
아예 살인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시대가 될지 모릅니다.
특히 거부 여러분들이 무서워하시는 게 암살의 위협이잖아요.
그리고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발전할진 모르지만,
얼마나 깊이 있는 개인 데이터를 디테일하게 입력할 수 있냐에 따라서
데이터나 로봇과 함께 그 사람의 자아가 영속할 가능성도 커지겠죠.
그래서 암호화폐라는 보상 정책이 중요한 것 아닐까요?
이제까진 거시적인 경제와 거래의 탈중앙화만이 이유인 줄 알았지만,
결국엔 무수한 개인을 탈중앙화시키기 위해서 말이에요.
암호화폐가 단순히 부가 아니라 생명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수단이 되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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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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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암호화화폐 커뮤니티 땡글~ 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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