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은 기본적으로 위험자산이죠.
법정화폐와 주식, 그리고 가상화폐가 있다면 당연히 위험도 순으로 보면
법정화폐 <<<< 주식 <<<<<<<< 가상화폐죠.
스테이킹이라는건 그런 코인을 일정기간 묶어두고 그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는건데...
문제는 그 이자율입니다. 위험 자산을 처분도 못하게 묶어두는 대가로 지급하는 보상이라면
적어도 그 보상은 안정자산의 이자율을 뛰어넘어야 스테이킹을 할 의미가 있죠.
근데.... 지금 이더리움 스테이킹 이율?? 연4~5%죠? 나중에 더 올라갈 수 있다고 하지만
아무튼 현재는 연4~5% 수준이죠. 근데 지금 왠만한 은행 이자도 연4~5% 수준입니다.
그럼 스테이킹하는 의미가 있나요?? 동일한 연4~5% 수준이면 은행에 맡기는게
백만배~ 천만배 안전한 방법이라고 보는데 말입니다.
적어도 위험 자산을 묶어두려면 안정자산보다 확실하게 높은 이윤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이더 스테이킹은 전혀 아니죠. 예전처럼 시중 금리가 실질적으로 제로 금리시대일때는
이더의 스테이킹 이율 4~5%가 꽤나 괜찮은 값일지 몰라도 지금은 전혀 아니죠.
적어도 은행에 4~5% 이자율로 돈을 맡기면 그건 확정수익입니다.
근데 스테이킹의 경우 보상으로 4~5%를 얻어도 그 기간동안 이더 가격이 10% 떨어져
버리면 -5~6% 손해가 되버리는거죠. 물론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도 묶여있으니
그 기간동안에는 그냥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하고요.
근데 지금 상황에서도 신규 스테이킹을 맡기려고 하는 분들 있는거 보면 신기한 기분이 듭니다.
은행 이자와 별반 차이도 없는데, 안정적인 은행 대신 위험자산의 스테이킹을 하는건
뭔가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