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금일 오전은 2%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상승 후 조정이라는 아주 일반적인 패턴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단기간에 너무 급등했다는 시선도 있다보니
결국 그동안 상승은 일시적인 반등이었고
하락 후 추가 하락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최근 글로벌 증시와 커플링 현상을 자주 보이고 있는 만큼
나스닥이 어제 밤 하락을 기록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또한 동반 하락을 기록한 면도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올해 들어서 보이는 상승과 하락에서
주목해야 될 키워드는 바로 ‘자산’이라는 부분입니다.
암호화폐가 현재 업계 내부적으로는 FTX 거래소 파산사태를 비롯한
거래소 및 채굴업체들의 인력 감축, 각종 해킹 사건 사고 등
다양한 홍역을 겪으면서 그간 하락을 해온 점도 있지만
외부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사태를 비롯해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여파 등
세계 경제흐름의 영향을 받아온 부분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아직 규제화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만큼
100% 암호화폐가 인정을 받았다 보기는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세계 금융투자기관이나 정부들 대부분
암호화폐를 ‘자산’으로써 정의하고
투자심리나 가격 흐름에 대해서 언급을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세계 자본의 흐름 및 투자 등을 살펴볼 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을 투자성 ‘위험자산’군으로 보고
세계시장의 자금 흐름을 함께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그만큼 암호화폐로 유입된 세계 시장의 투자금액이
경제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만큼
규모가 적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인플레이션 둔화라는 세계 현금 흐름의 주요 이슈상황에서
나스닥을 비롯한 증시가 상승할 때
암호화폐도 동반 상승을 기록하게 되는 커플링 현상이 지속적으로 생겨나는 점이
암호화폐가 암묵적&거시적으로는 현금성 위험자산으로써의
국제 경제흐름에 함께 하고 있다는 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단기 하락이나 상승에 대한 부분이
암호화폐 자체의 차익실현을 위한 조정 혹은
암호화폐 시장 불안정성에 대한 Risk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그보다 더 큰 범주로써 세계 속 ‘위험자산’으로써 암호화폐를 보고
세계 경제의 흐름을 보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디테일한 부분을 함께 보는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