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소소하게 약 3기가 정도 돌리는 채린이 입니다.
이더리움클래식이 그래픽 메모리 3기가 채굴이 안될때 처음 채굴을 시작했었습니다.
p106-090 3gb 요 녀석이 디게 싸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아마도 장당 2-3만원인가 했었던것 같아요... ㅋㅋ
6웨이 3세트 구성을 해서 메타버스 ETP 코인을 채굴했었지요...
다 구성하는데 50만원정도 들었던것 같아요...
큰 돈은 안됐고 용돈정도는 벌었던것 같아요...
그 뒤로 욕심이 생겨서 RX570 4gb 6웨이 2세트를 또 장만했지요..
전기세와 열기 때문에 며칠 채굴하다가 꺼놨다가 그리 반복하다가
P106 은 장당 만원 570은 7-8만원에 다 처분했지요...
그리 잊고 살다가 작년 4월즈음 채굴붐이 불때 갑자기 지인분이 채굴장을 차리고 싶다고
저한테 채굴기를 세팅해 줄 수 없냐고 해서 12대정도를 세팅해 드렸습니다.
물론 카드는 다 중고로 1060, 1070, 1080, 480, 570, 다 전성비 안좋은 채굴기로
세팅했습니다. 작년 4월부터 8월정도 까지가 그래픽카드가 최고 고가였던것 같아요...
지인분은 드래곤볼 모으듯이 6장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오셔서 전화해서
세팅해달라고 하면 제가 가서 세팅해 드리곤 했지요...
지인분꺼 세팅해보니 저도 괜히 욕심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채굴장을 하나 마련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 인생에서 제일 열심히 신나게 열정적으로 일했던거 같아요..
직장생활만 하며 월급만 타다가 제 부수입이 생기니까 신나더라구요... 물론 제가 집사람 몰래 꼽쳐둔
돈과 집 담보대출을 합한 4천정도의 돈과 집사람에게 월 100만원씩 줄테니 2천정도 대라고 해서 6천가지고 시작했어요...
중간중간 채굴한 이더팔아 5세트정도 추가 했어요.
그땐 1660S 카드가 50만원 정도면 얼른가서 사가지고 왔었으니 까요...
1시간거리 이동하여 보드 사러 갔는데 같이있던 에브가 1080은 안파신다는 그분께 졸라졸라 해쉬 34나오는
에브가 카드를 60만원씩 2장, 만원을 깍아 119만원에 뺏어온 적도 있구요...
아들녀석 컴에 있는 RX480카드도 빼서 채굴장으로 데려갔지요... 대신 노트북 사줬어요... ㅜㅜ
작년, 21년 겨울은 참 훈훈한 겨울 이었어요...
전기세, 임대료, 와이프100만원 빼고도 돈이 남아돌았으니까요...
현재 총 들어간 돈 대비 나온 돈을 빼니 아직 천오백만원 정도가 남았네요...
전성비 안좋은 녀석들이라 다 팔아도 천오백만원이 될지 가늠이 안 서네요...
여튼 계속 내려타는 이더를 보고 있다가 어제는 날씨도 덥고 해서 채굴기 전원 다 내리고
채굴장 쇼파에서 시원하게 잤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냥 출근을 했지요..
아참! 저보다 부터 시작한 지인분은 이더 내려타기전 1월달에 채굴장 통째로 처분하셨습니다.
신의 한수 였죠... 투자비 다 건지고 조금 벌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조금 답답해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했습니다.
머리는 채굴기 다 팔고 정리해라 이지만....
가슴이 아직도 미련이 남아 지키고 싶네요...
제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고 열성적이게 살았던 근 1년이 미련이 많이 남네요..
어제는 은행에 대출을 알아보니 제 생각보다 조금밖에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제 생각만큼 됐으면 이참에 3070같은 빙하기 견딜 수 있는 카드로 몽땅 바꾸려 했는데
그것도 허락하지 않는군요..
일단 바짝 엎드려서 상황을 봐야 겠어요... 몇달뒤에 그만두나 지금 그만두나 뭐 손해가
많이 커지지 않겠지요...
여기 땡글에 계신 많은 분들은 그나마 전성비 좋은 카드라서 아직 더 버틸 힘이 있으신것 같아요.
물론 저 처럼 전성비 안좋은 카드 갔고 계신분들도 있겠지요.
나 같은 분들이 계실것 같아 주저리 주저리 합니다.
트레이딩도 해볼까 생각해보고 별 수를 생각합니다.
다들 힘내시고 좋은 정보나 소식있으면 같이 공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분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