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재산 99.9%는 가상화폐… 시장 앞으로 100배 커질 것"
[Close-up]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
"비상용 현금 외에 아무런 '실물 자산'을 갖고 있지 않아요. 재산의 99.9%가 가상화폐입니다."
지난 10일 PC의 화상회의 앱을 통해 만난 자오창펑(趙長鵬·43) 바이낸스 창업자(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는 분명 100배, 1000배 커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자오 CEO는 세계에서 가상화폐를 가장 많이 가진 최대 부호다. 그가 2017년에 창업한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현재 3년째 세계 최대(거래액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은 올 2월 자오 CEO의 자산을 26억달러(약 3조1300억원)로 추정했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을 거래하는 것처럼 가상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곳이다. 캐나다 맥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자오 CEO는 창업하기 전엔 미국·중국·일본 등지에서 주식거래 시스템을 만드는 개발자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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