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 흐름 이어가…BTC 반등 멀어지나
지난 밤사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일부 거래소에서 심리적 지지선인 9,000달러가 일시 붕괴됐다. 다만 현재는 다소 회복세를 보이며 9,000달러 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심리(센티멘트)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40) 보다 2포인트 낮은 38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비트코인 안도 랠리가 20일 지수이동평균(EMA·9,234달러 선)을 넘지 못함에 따라 곰(매도 세력)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만약 8,910.04~8,825달러 지지선 이하로 가격이 떨어지면 8,628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