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로(XMR), 지캐시(ZEC), 대시(DASH) 등 이른바 다크코인이 각국 관리감독 기관 규제 압력에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블룸버그는 19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일부 거래소들은 다크코인을 안고 가는 추가적인 위험 부담을 감수하기보다 상장을 폐지하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다크코인은 익명성 기반의 암호화폐를 말한다. 모네로, 지캐시, 대시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 암호화폐가 송금인과 수취인, 송금 액수가 모두 블록체인에 공개되는 것과 달리, 다크코인은 이를 숨길 수 있다. 다크코인은 익명성을 바탕으로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측면에서 선호되기도 하지만 자금세탁, 테러, 마약 구입 등 범죄활동에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최근 각국의 암호화폐 규제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다크코인에 적잖은 부담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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