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기준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4월 16일 비트코인SV(이하 BSV)를 상장폐지했습니다.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대표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SV 진영의 수장)크레이그 라이트는 사토시가 아니다.상장폐지할 것”이라는
글을 올린지 사흘 만입니다.
16일 자오 대표는 블록인프레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BSV를 상장폐지한 이유에 대해 “라이트는 거짓말쟁이이기 때문”이라며 “바이낸스에서 BSV에 대한 거래는 오는 7월22일 오전 10시(UTC) 전면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너리스크의 문제점으로 첫 상장폐지가 된 경우입니다.
또한, 바이낸스 관계자는 “기준에 미달한 암호화폐가 계속 거래되는 경우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고, 더 나아가 블록체인 업계에 대한 대중의 불신도 커진다”며 “단기적으로는 손해라도 장기적으로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바이낸스는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장된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상시적으로 점검한다”면서 “상장 후라도 내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프로젝트는 사용자 보호를 위해 퇴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크라켄 거래소에서도 트위터의 투표를 통해서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재 상장 폐지에 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오너리스크를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BSV의 미래가 주목됩니다.
[알림: 이 게시글은 관리자에 의해 ''에서 'ANN'로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