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래에 비트코인부터 여러가지 코인들의 시세가 그동안하고는 약간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는것같아 기분이 좋네요.
조만간 단기 상승세로 마무리 짓고 전저점을 확인하러 갈지 아니면 대 상승장의 분위기로 갈지 정해질것같아 개인적으로는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쪼록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께서는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오를때는 마냥 오르지는 않을것을, 내릴때는 마냥 내리지는 않을것을 생각하시고 그에 대해 미리미리 준비하시는게 트레이딩에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난번 글을 쓰고 많은 분들께서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셨는데요.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많은데 이걸 어떻게 정리해서 이해하시기 쉽게 간단하게 설명을 할까 고민을 하다보니 오히려 머리가 더 복잡해지네요. ^^
예전에 미생이라는 만화에 (드라마도 했지만) 그런말이 나옵니다.
'장고끝에 악수를 둔다'라고...
그래서... 너무 고민하지 말고 생각나는데로 쓰기로 했습니다. ^^
조금 장황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기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지난번 글에 이어서 미리 말씀드렸듯이 '챠트 분석할 때 현상을 쫒지 말고 근본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이 말에 대해서 좀 더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동시에 추세와 관련한 생각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 특히 챠트를 중점적으로 참고하시는 분들은 각자 선호하는 챠트의 보조지표가 있을겁니다.
그중에 가장 핵심이 뭘까요???
챠트가 그려지는 가장 기초적인 데이터가 핵심이겠죠...
통계학에서는 시계열 데이터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시간이 지남에 따른 가격 데이터가 가장 기초적인 데이터겠죠.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거래량이 될테구요.
챠트에서 사용되는 보조지표의 거의 대부분이 결국 이 시세와 거래량 데이터를 기초로 그려집니다.
그 중 시세에 대해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사실 챠트를 참고하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세의 추이를 판단하려 할겁니다.
그 시세의 추이란 결국 특정 기간동안의 가격 움직임이겠죠...
위 그림은 비트코인의 어느 기간의 일봉입니다.
챠트의 종류는 시세정보만 보더라도 종류가 굉장히 많지만 가장 많이 보는 봉(bar)챠트입니다.
(봉챠트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우선 위 그림에서 가격의 흐름이 보이시죠??? 말 그대로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횡보상태라고들 하죠??? 막판에 흘러 내리지만... 그런데 사실 어찌보면 횡보상태라고 말하는 기준도 모호합니다.
저 당시의 시세 흐름을 실시간으로 본다면 절대 횡보로 느끼지 못합니다. 지나고 나서 보니 횡보인것처럼 보이는거죠.
그리고 봉챠트 외에 선들이 보이실겁니다. 이동평균선이라고 하죠.
짧게 이평선... 이 이평선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이평선도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단순이평, 가중이평, 지수이평 등등요...
그런 세세한 것들은 각자 공부차원에서 찾아 보시길 권합니다. ^^ 아마 대부분 알고 계실거라 생각되구요.
저 그림에 보이는 이평선과 가격의 움직임을 한번 보시죠...
이평선이 가격을 따라 움직이는것처럼 보이시죠...?
가격을 가장 빨리 따라다니는 이평선이 하늘색인 10 이평입니다.
10 이평이란 말 그대로 가격의 현재 기준 10일간의 평균값을 선으로 이어 그린게 10 이평입니다.
그럼 다시...
이평이 가격을 따라 움직이는 걸까요??? 반대로 생각해볼수 없을까요???
가격이 이평을 따라 움직인다...? 어찌보면 그 말도 맞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최소한 제 생각으로는요...사실 그 개념을 토대로 나온 보조지표로 이격도라는것도 있습니다.)
시세정보는 통계를 기초로 하기때문에 100% 확률이 아닌 이상 이변은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가격은 이평선 즉 평균값을 전후해서 형성될 확률이 높습니다. 말 그대로 확률을 기반으로 볼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 평균값을 벗어나서 움직인다...? 이게 달리 말하면 추세를 벗어났다라는 표현을 쓰죠. 그리고 그런 현상이 아주 빈번하게 나오구요.
제가 쓰고자 하는 추세를 거스르지 마라하는 주제의 추세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
추세를 정의하자면 '어떤 일이나 현상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방향성을 주도하는 힘' 이라고... 다음 어학사전에 나옵니다.
일정한 방향성을 보여주는게 추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시세와 이평선과의 관계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중에 대표적인게 가격과 이평선은 서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할 수 있죠.
제가 지난번 글에 현상을 쫒지 말고 근본 원리를 이해하려고 하라는 말이 여기서도 나올수 있습니다.
시세와 이평선이 같이 움직이는 현상... 이게 왜 이렇게 나오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거기에 좀 더 나아가서
1. 이평선 기준 시세가 어느 위치에서 움직이는지... 즉 시세가 이평 아래에 있느냐 위에 있느냐
2. 이평선의 기울기가 어떤지... 즉 이평선이 급격히 상향중이냐 혹은 하향중이냐 혹은 수평중이냐
3. 각각 기간이 다른 이평선과의 위치는 어떤지... 단기 이평이 장기 이평 위에 혹은 아래에 있느냐...
이평선이 그려지는 근본 원리를 이해한 상태에서 위 3가지 파생된 현상을 파악해보면 그때 비로소 현재의 추세를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3가지중 어느 하나라도 빠트리고 추세를 판단한다는건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 할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오늘자(2019년 1월 8일) 비트파이넥스 기준 비트코인 일봉 챠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비트코인 시세 흐름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단기적 흐름을 기준으로요.
왜 그런지는 각자 위 그림을 보시고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재미있는 건...
지난번 글에서 눌림목 매매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지금 상황이 눌림목 상태를 그려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눌림목 매매를 맹신하면 안된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평선을 10, 25, 50, 100 이평선을 사용합니다.
보통 주식부터 해 오신분들이 5, 20, 60, 120 이평선을 사용하죠... 이건 어떤걸 쓰느냐는 정답은 없습니다.
다시한번 위 그림을 이평선 기준으로 분석 해보자면
최근 3300달러 부근을 찍고 반등하면서 10이평과 25이평까지 강하게 상향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보여주고
25이평선 위에서 어느정도 횡보세를 보이다가 3일전에 50이평을 장대양봉을 보이면서 상향 돌파했죠.
그리고 현재 약 3일간 큰 움직임 없이 시세가 형성되고 있죠.
저 그림에는 안나오지만 100 이평은 한참 위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추세 관점에서 분석해본다면 최근 단기 반등을 보이면서 장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50이평선을 상향 돌파 후
급격하게 하향세를 보이던 50이평 기울기가 향후 수평을 그릴 가능성이 커 보이는 상태죠.
여기에서 급격하게 상승할수도 아니면 횡보할수도 아니면 급격하게 하락할수도 있습니다.
매매관점에서 보자면 3300달러를 찍기 전 급격히 하락할 때 매수하는 경우와
3300달러를 찍고 이평선들을 상향돌파 하면서 단기 상승 추세를 보이는것을 확인 후에 매수하는 경우,
두가지중 한가지를 선택한다면? 당연히 후자를 선택하겠죠.
제가 하고싶은 말에 어느정도 가까운 말이 또 나왔습니다.
추세를 거스르지 마라... 주식 격언중에 또다른 표현중에 '떨어지는 칼은 받는게 아니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지나고 나서 무슨 말인들 못하느냐 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정도 떨어졌으니 이제 오를때도 되지 않았어??? 하고 막연히 하향 추세를 그리고 있는 와중에도 진입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챠트 분석은 통계를 기반으로 합니다.
통계를 기반으로 결국 확률을 따지게 되죠. 특정 시점에 매수했을때 수익을 내고 팔 수 있는 확률이 얼마냐 라는게 가장 근본 목적일겁니다.
그런 통계, 확률적으로 봤을때 하향추세일때와 추세 반전 혹은 상승 추세일때 매매를 하는게 훨씬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여기서 좀 더 말씀드리자면 추세 반전일때는 수익을 적게 보고 말것이냐,
아니면 장기 추세 반전임을 확신하고 길게 보고 갈것이냐를 결정해야 할테구요.
상승 추세를 확인하고 들어갔을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짧게 수익을 보고 말것이냐,
아니면 상승 추세가 꺽이고 하향 추세를 보일때까지 길게 갈것이냐를 결정해야 합니다.
흔히 존버는 승리한다라고 하지만 저는 막연한 존버는 그다지 추천하고싶지 않습니다.
(저는 단기 매매도 하고, 장기 매매도 합니다. 전체 원금을 비율로 나눠서요.)
이번 글은 이평선을 기준으로 추세를 판단하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매번 강조드리지만 현상만 보셔서는 안됩니다. 이평선이 그려지는 이유를 계속 염두에 두시고 현 상황을 판단하셔야 합니다.
추세를 거스르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이평선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다음 글에 이평선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과 이평선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좀 더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너무 길면 지루하실수 있으니 이번 글은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
사실 이번에 쓴 글만 해도 생각해볼 부분이 무궁무진합니다. 얼마나 깊이있게 생각해 보느냐의 차이겠지요.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어떤 의견이든 말씀해주신다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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